장화철(46) 전 아주대 지식정보보안학과 겸임교수가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로 의정부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화철 전 겸임교수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민주통합당 의정부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그는 1월2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저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 시절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 시절까지 인터넷소통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두 분이 생각하는 새정치의 길이 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봉사가 아닌 책임의 길을 가기로 결심, 의정부 정치환경을 바꿔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와 새바람의 중심에 저 장화철이 있고, 제 뒤에는 의정부시민들이 있다”며 “정치는 밥이다. 복지는 인권이다. 사람들의 먹고 사는 문제와 사람답게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 정신을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스마트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치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창조적 파괴와 역발상을 통해 정치가 어떻게 사람중심으로 바뀔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 새로운 정치를 위해 영혼까지 바치겠다”고 말했다.
장화철 전 겸임교수가 국민의당 출마 뜻을 밝힘에 따라 지난 1월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 후보로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김경호(56) 전 경기도의회 의장의 행보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무소속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한 장화철 전 겸임교수는 일본 메이지학원대학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