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5보병사단 포병연대 장병들이 지난 1월29일 양주 회암천 일대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평소 지역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사회에 헌신하고자 노력해온 포병연대는 혹한기훈련 전 훈련지역과 행군로에 대해 지형정찰을 하던 중 회암천 일대가 정리되지 않은 점을 발견하였고, 훈련이 종료된 후 환경정화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포병연대는 장병 130여명을 투입,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여 약 3시간 동안 환경정화활동을 하였다. 사단 앞 주도로 1km와 회암천 일대 4km 등 총 5km를 대대별 책임구역 지정하여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장병들은 하천 주변에 어지럽게 방치된 폐기물을 내 집 청소하듯 깨끗하게 치웠으며, 환경정화활동 뒤에는 모두 함께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기도 하였다.

포병연대는 회천4동 동사무소와 협조하여 50ℓ 종량제봉투 50개를 지원받아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정화활동을 한 결과 40여개 이상의 쓰레기봉투를 채워 정리하였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김기석 일병은 “행군을 하는 동안 쓰레기들이 많아 보기에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나와서 직접 정리하니 뿌듯하며 마음마저 깨끗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육군 제65보병사단 포병연대장 김종영 대령은 “국민을 위한 봉사 역시 우리 군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