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최대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금일(4일) 기재부 주관으로 열린 점검회의에서 KDI는 비용대비편익(B/C)을 0.95로 확정했다. 이로써 정책적 평가(AHP)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결정되면 7호선 전철 양주 유치가 최종 확정된다.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2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사업추진이 어려웠다(1차 B/C=0.61, 2차 B/C=0.77). 이번 성과는 3번째 예타를 이끌어낸 정성호 의원이 기재부와 국토부를 통해 요구한 비용절감 방안과 개발수요 자료를 대부분 반영시킨 결과이다.
 
정 의원은 지난 2년간 7호선 예타 통과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례적으로 3번째 예타를 끈질기게 주장하여 꺼져가는 사업의 불씨를 살렸다. 한편 사업 타당성 제고를 위해 국토위 간사로서 국정감사에서 LH에 연구용역을 요구,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마련한 비용절감방안을 기획재정부와 KDI에 전달하였고, 12월 10일 기재부 주관 실무협의에서 대부분 수용을 받아냈다. 또한 국토위 간사·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서 광역철도 지정과 철도기본계획수립비 13억을 확보, 정책적 평가에 고려되는 각종 사안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다.
 
특히 정 의원은 조속한 B/C 확정과 정책적 평가(AHP)착수를 관철하기 위해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그 과정에서 원내수석부대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 등 주요 당직 및 국회직을 거치며 다져온 정치력과 중앙부처에 대한 부지런한 설득노력이 진가를 발휘했다. 정 의원은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KDI 원장 등 고위정책결정자들을 잇달아 만나 ▲신규 국가교통D/B 적용에 따른 편익감소 최소화 ▲중간점검회의 조기 실시와 최종결과발표 일정 제시 ▲AHP 분석 시 열악한 경기북부의 대중교통여건 감안 등의 협조를 요구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이외에도 예타 실무를 총괄하는 KDI 공공투자센터 소장부터 국토부 사무관까지 직접 방문해 기재부와의 협상과정을 실시간으로 총괄하는 등 지난 2년간 80차례가 넘는 관계기관 협의를 가져왔다.
 
정 의원은 "양주시민 여러분께 10년 숙원사업 해결의 확실한 가능성이라는 설날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 마지막 남은 정책적 분석에서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살피고 챙겨 2월 내 예타 최종 통과 소식을 조속히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금일(4일)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전철 7호선 양주연장을 반영시켰다.(도봉산~양주~포천 광역철도 신규사업, 복선전철)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 최상위 국가 계획으로서 이에 반영된다는 것은 국가 정책적·행정적 결정이 이뤄져 앞으로 집행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7호선 양주연장사업의 추진근거가 명확해 진만큼 향후 기본계획수립 및 예산 배정 등 절차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