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노인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노인폄하 새누리당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공개 사죄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해군 위원장(경기도당 노인위원회)을 비롯한 김병욱 도당 대변인(중앙당 부대변인, 분당을 지역위원장) 문경희 대변인(도의원) 김용(부대변인) 및 경기도당 노인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해군 노인위원장은 “지난 1월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생한 새누리당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의 노인폄하 발언은 들은 귀를 씻고 싶을 정도로 비통한 심정이 들게 했다”며, “아무리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화급할지라도 노인을 경멸하고 세대 간 분열을 조장하는 새누리당 박종희 사무부총장의 막말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 하겠다”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공개 사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기자회견을 주관한 김병욱 대변인(중앙당 부대변인, 분당을 지역위원장)은 “세대 간 적대감을 조성하는 노인비하 발언은 사회악을 초래해 국민적 화합을 저해할 뿐이다”며, “집권여당의 사무부총장이라는 중책에 있는 분의 ‘나이 든 후보들 일찍 일어나면 추잡해 보인다’라는 말이 과연 할 말인지. 그분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일침 했다.
 
한편 경기도당 노인위원회는 이번 새누리당 박종희 노인폄하 발언을 어른들에 대한 무서운 도전으로 보고 사태 해결을 위해 중앙당 및 노인단체를 중심으로 논의를 확대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