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권용한)는 16일 보영여자고등학교 2학년 강수경(여/18) 학생에게 화재현장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수경 학생은 지난 1월1일 저녁 11시 40분경 집으로 귀가하던 중 지행동 소재 아파트 7층 베란다 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목격하고 초기에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웃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두천소방서장 표창을 받게 됐다.
 
동두천소방서 권용한 서장은 “심야시간에 화염이 상층부로 확대되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었고 화재로 인한 탄화연기를 K씨 등 일가족 3명이 다량으로 흡입했다면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는 상황으로, 신속히 밖으로 대피하여 다행이다”며 “향후에도 미담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표창함으로써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