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매월 첫째 화요일, 셋째 목요일을 “화목(和睦, 火木)의 날”로 지정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가정의 화목이 직원 사기 및 업무능률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감안, 이 달부터 매월 첫째 화요일, 셋째 목요일 정시퇴근을 통해 가족친화형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화목의 날’ 운영은 대다수 직원들이 잦은 야근 또는 회식 등으로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 가정 내 갈등이 직장으로 증폭돼 업무능률을 저하시키고 있다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만큼은 본청 및 사업소, 각 읍.면.동 주민센터 전 직원이 의무적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부서장들부터 솔선수범하여 비생산적인 대기성 근무를 지양하고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한편, 초과근무명령 가급적 반려, 구내식당 미 운영, 청사 내 소등조치,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통하여 본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화목의 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우선 2월부터 한달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반응이 좋을 경우 3월부터 본격시행,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본 제도의 시행으로 공무원부터 가족의 소중함을 재인식함으로써 시정 전반에 가족의 가치가 접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건강한 가정과 여유 속에서 가족과의 휴식을 통한 재충전으로 변화와 창의적 발상을 할 수 있는 생산적이고도 성과지향적인 업무형태로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