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김성수·이세종 VS 정성호
동두천·연천, 김성원·심화섭·임상오·이기종·고조흥 VS 유진현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양주·동두천 선거구가 분구돼 양주 단독 선거구, 동두천·연천 선거구로 실시된다.

여야는 4.13 총선을 42일 앞둔 3월2일 이같은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의원 정수는 현행과 같이 300명이고 지역구 의석수는 253석, 비례대표 의석수는 47석이다. 헌법재판소의 ‘인구편차 2대 1’ 결정에 따라 지역구는 16곳이 분구됐고, 9곳이 통폐합됐다.

이에 따라 3월2일 현재 양주·동두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성수(62) 전 국회의원, 이세종(54) 전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협위원장, 김성원(42)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심화섭(59) 전 동두천시의원, 임상오(56) 전 동두천시의회 의장, 이기종(60) 국민대 교수, 고조흥(63) 전 국회의원 등 7명 중 김성수, 이세종 예비후보만 양주에 출마한다.

김성수, 이세종 예비후보 중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53) 국회의원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나머지 5명은 동두천·연천에 출마하며, 이미 동두천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선거운동에 나선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진현 신한대 교수를 공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