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진현(52) 신한대학교 식품조리과학부 교수는 3월9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보며 국민과 함께 한 숨 쉬던 제가 소위 진흙탕이라고 하는 정치에 첫 발을 딛게 되었다”며 “아직 정치는 모르지만 ‘노력과 진실’은 통한다는 평범한 진리와 의리, 겸손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현 예비후보는 “과거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채 자장면 배달과 미싱사 보조, 목장의 목동 등 청소년기에 혹독한 사회경험을 해보았다”며 “작은 떡집을 운영하며 경희대학교 대학원 식품가공학과에 입학하고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 외식조리관리학,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 등의 공부를 했다. 아들과 딸을 동두천에서 공부시켰고, 신흥고를 졸업한 아들이 서울대를 나와 의학공부를 하는 등 나름대로 자식농사도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곳 동두천에서 16년 간 살아오면서 8년 동안 사랑나눔 야학교사로 남 몰래 봉사해왔다”며 “이제 젊음의 고생을 늘 뇌리에 되새기며 이곳 동두천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일꾼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흙탕 속에서도 피어나는 연꽃처럼 진실과 열정으로 결실을 얻기 위해 일하겠다”며 “정성호 국회의원이 추진해오던 산업단지 조성으로 청년이 다시 찾아오는 동두천을 만들겠다. 소요산 한탄강 허브빌리지 및 동두천 연천의 천혜의 풍광을 활용한 관광과 먹거리의 연결고리를 통해 활기찬 동두천을 만들겠다. 교육과 문화, 복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