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22일까지 섬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의 섬유산업은 전체산업 중 30%를 차지하는 중요사업이나 섬유기업의 80%가 10인 이하의 영세 중소기업이며, 주문형 생산구조의 종속적인 비즈니스 구조로 90% 이상의 기업이 벤더(중간판매상)에 의존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마케팅, 인력지원, 기술개발 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중국 등 신흥섬유 강국의 저가공세, FTA, TPP 등으로 섬유수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예상되어 시에서는 섬유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다.
 
설문사항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의 활용,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와의 협업 방안, 기업활동의 애로사항, 섬유기업의 지원 분야, 현장기술 지원사업, 해외섬유바이어 초청상담회 등 총 22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조사는 직조(편직 등)분야와 염색·후가공 분야로 구분하여 2회에 걸쳐 실시하며 금번 직조(편직)분야 479개 업체를 먼저 실시하고 3월 말에 염색·후가공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는 한편 경기도·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한국섬유소재연구원 및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과 공유 기관별로 실시하는 섬유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