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송내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분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포를 기부하였다.

익명을 원한 후원자는 2014년 10월부터 정기적으로 라면, 김 등 다양한 식료품을 후원했는데, 이번에는 쌀을 맡겨 관내의 홀몸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지난겨울 자녀의 부양능력으로 인해 기초생활보장이 중지된 박○○ 어르신은 “아들도 부채가 많아 도와줄 형편이 되지 못하는데, 이렇듯 동에서 계속 신경 써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후원자는 식당운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매번 기부에 앞서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