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은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봄철을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3월20일∼4월20일)'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전 직원이 주말 산불방지 현장 기동단속을 할 예정이며, 입산통제구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진화인력 50여명을 긴급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준비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행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금지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면서,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