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보건소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공무원 및 자동제세동기 관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2016년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동제세동기(AED)란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의 리듬을 회복시켜주는 의료기기로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 공공보건의료기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에 설치되어있다.
 
이번 교육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사의 이론 강의와 응급의료팀의 실습 지도를 병행해 교육대상자들이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인공호흡법 등을 숙지할 수 있게 구성됐으며, 심폐소생술 테스트를 통해 80점 이상 취득 시 도지사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편, 시는 매년 전수조사를 하면서 자동제세동기의 양도·폐기·이전과 관리책임자를 변경할 때에는 보건소로 신고서와 명단을 제출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자동제세동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자동제세동기 사용과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하는 등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제세동기의 설치와 관리를 철저히 하여,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