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조흔구 당협위원장 등 “국회의원도 정권교체”

한나라당 의정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신광식 전 경기도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승리’를 선언했다.

신광식 후보는 2월4일 의정부시청 앞 의정부2동 영진빌딩 4층 전 경기도의원 사무실에서 이학세 의정부시의회 의장, 김시갑·이종화·안계철·빈미선·김효열·김태은·안정자 의정부시의회 의원, 김승재·박형국·임무창 경기도의원, 조흔구 한나라당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공천경쟁자인 김남성 한나라당 의정부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광식 후보는 인사말에서 “대선에 이어 총선도 승리해야 한다”며 “강력한 상대후보(대통합민주신당 문희상 국회의원)를 이길 수 있는 적임자가 나서야 한다는 주위의 출마권유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직 사퇴 등) 나름대로 정치적 부담을 안고 출마하지만, 이제껏 의정부를 지켜온 것처럼 내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남성 당협 위원장은 축사에서 “누가 공천을 받든 정권을 교체한 것처럼 국회의원도 교체하는 쾌거를 이루자”고 협력의 손길을 내밀었다. 

조흔구 당협 위원장도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우리지역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김효열 의원, 안정자 의원, 김시갑 의원, 이학세 의장, 신광식 후보, 신 후보 부인, 조흔구 을구 당협위원장, 김남성 갑구 당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