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8사단 독수리연대는 최근 설을 맞이하여 민･관･군 화합을 도모하고자 지역주민 31명을 부대로 초청한 가운데 “지역주민 초청 경로잔치”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행사는 6시간 동안 사단 군의관들의 한방･내과･치과 진료, 목욕･이발 등의 봉사활동 및 푸짐한 저녁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거동이 불편하여 장거리 출타가 쉽지 않을뿐더러 만만치 않은 진료비가 부담이 되었던 지역 노인들에게 한방․내과․치과 진료는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졌고, 지역주민들의 불편한 몸을 정성껏 치료함으로써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발병사의 정성어린 이발봉사와 부대인근 지역 온천을 이용한 목욕봉사는 지역 주민들의 몸과 함께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해주었다.

지역주민 강철(42, 삼곶리 이장)씨는 “우리 지역은 민･관･군이 서로 협력해서 살아가야만 하는 지역인데, 군에서 먼저 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좋은 행사를 열어주어서 감사하다”면서 “주민들도 군을 초청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앞으로도 더욱 서로 돈독한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여 국민의 군대로써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부대의 모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