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새누리당 양주 국회의원 후보는 4월3일 “현역의원 후보들의 의정보고를 빙자한 사실상의 선거문자발송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세종 후보 선거캠프 측은 “현행 공직선거법 제111조에 의해 현역의원은 투표일 당일에도 의정보고회와 의정보고서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모든 형태의 의정보고가 가능하게 되어 있어, 이를 악용할 경우 심각한 선거운동 불공정이 야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양주시의 경우 더민주 정성호 후보가 횟수나 선거비용제한액에 대한 부담 없이 사실상 선거운동 목적의 의정보고 문자를 지역주민들에게 수차례 발송했다”며 “4월13일 투표일까지도 선거법 맹점을 악용해 의정보고 형식의 선거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라면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의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되어 있는 선거법상 문제 조항들은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