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문종, 김민철, 정희영, 김재연.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는 4월7일 “우리지역에 나선 후보 중 현역 만기로 군 복무를 마친 후보는 저 김민철 밖에 없다”며 “통일안보의 중심인 의정부에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김민철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밝힌 것처럼 이번 4.13 총선에서 의정부을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현역으로 병역을 마친 후보는 김민철 후보(육군 하사)가 유일하다. 김 후보는 총 29개월,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는 4개월(이병), 국민의당 정희영 후보는 6개월(이병) 복무(독자 사유)했으며, 민중연합당 김재연 후보는 여성으로 병역 의무가 없다.

김 후보는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의 경우 19대 총선부터 유난히 국가안보를 강조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통일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본인은 육군 방위병으로 복무하다 의병을 사유로 4개월만에 전역했다”며 “특히 홍 후보는 19대 총선 당시, 의병 전역사유를 소명해달라는 언론의 요청에 ‘허리디스크로 의가사 제대를 했으며, 곧 관련 자료를 내놓겠다’고 답변했지만 그 이후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최근 북한의 도발이 빈번해져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 지역 등지에서는 자연스레 후보들의 병역이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는 형국”이라며 “더욱이 이들 지역은 통일에 대비한 지역발전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까닭에 군사·안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여론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