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5일 오후 2시부터 동두천 안흥동 산89번지 일원에서 공무원 및 미군과 함께 식목일 행사를 가졌다.
 
이번 식목 행사에는 동두천시 공무원 100명 및 미2사단 미군 장병 100명이 참석하여 7년생 전나무 2,100본을 식재하였다. 전나무는 장기수로 추운 겨울에도 잎이 푸른 상록수이며, 나무의 높이가 30∼40m까지 자라면서 나무의 모양이 크고 아름다운 수목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직접 나무를 심으니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오늘 식재한 이 묘목이 나중에 동두천시의 중요한 산림 자원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나무 심기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 증진’을 이루려는 전 국민적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뿐 아니라, 매년 미군 장병의 식목일 행사 동참으로 한미우호를 증진하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현장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숲의 중요성을 깨닫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