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탄용사호국정신선양회는 의정부보훈지청(류종열 지청장)의 후원으로 15일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에서 ‘제58주기 지평리 지구 전투 전몰용사 합동 추도식’을 가졌다.

국민의례와 전사보고,헌화 순으로 진행된 추도식에는 미 2사단 정보참모부 소속 미군장병,오정석 20사단장, 나스 프랑스 무관,류종열 의정부보훈지청장,양평부군수,일반시민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모건 미 2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지평리 전투는 전략적으로 가장 성공한 전투였으며,이 자리는 한·미동맹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류종열 의정부지청장은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전선에 몸을 던져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께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고 추도사를 하였다.

추도식은 1951년 2월13일부터 매년 중공군과 미 제2사단 예하 23연대 전투단과 프랑스군 대대가 치열한 격전을 벌었던 지평리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추도식 후 20사단 장병들의 지평리전투 재현행사를 거행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당시 중공군은 제3군 예하 115,116 등 5개 사단 3만여명이 대규모 공세를 벌였으나 우리군과 미군,프랑스군의 연합작전에 밀려 퇴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