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지난 21일 보산동 K-Rock 건물(공연장 예정)에서 공여지개발과장, 상가번영회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산동 관광특구 경제 활성화 주민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른 보산동 공동화 현상의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토론회에 앞서,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추진 중인 '동두천 K-Rock 빌리지 조성사업', '두드림 디자인아트빌리지 조성사업', 타시도 관광특구 및 프리마켓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 결과 설명이 있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동두천의 미군 병력이 평택으로 이전하여, 많이 줄었다. 이곳은 미군을 상대하는 상점들이 대다수여서, 경제적 타격이 크다.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보산동 활성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류순상 공여지개발과장은 “미군재배치계획에 따라 보산동 관광특구에 경제 공동화가 예상되고, 현재도 경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이에 시에서는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산동 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 지역주민들의 열띤 토론 모습에서 보산동 발전에 희망을 보았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취합ㆍ정리하여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참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