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정찰대는 지난 16일, 전역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의 뜻 깊은 부대방문 시간을 가졌다.

정찰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장병들의 부대방문을 통해 선․후배 간 친목을 도모하고 부대에 대한 자부심과 애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정찰대장의 행사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새로워진 병영생활과 시설을 소개하고 선․후배 간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체육활동을 통해 현역장병들과 전역장병들은 땀을 흘리며 정찰대원으로서의 강한 체력과 투지를 겨루었으며, 샤워시간에는 서로의 등을 밀어주며 우정을 다지기도하였다.

전역장병들은 둘째 날 아침에는 점호와 알몸 뜀걸음에도 동참하며 옛 군생활의 추억을 회상하였다.

현역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1박 2일간의 부대방문행사를 마감한 정찰대 전역장병들은 후배들에게 정찰대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정찰대장 허태양 소령(3사 29기․38)은 “전역 장병들의 방문이 후배들에게는 큰 자부심이 되었고, 선배들에게는 큰 추억이 되었다”며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 추진하여 부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전역 후에도 부대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사회인을 육성토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