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목) 북부기우회 정례회가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북부상공회의소 3층 청사웨딩홀 뷔페에서 개최 되었다.

이날 정례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북부지역 도단위기관장, 시장군수, 시군 의회의장, 종교계, 학계, 기업인, 유관기관 단체장 등 기우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는 좀 더 나아지고 있고 계속해서 나아질 것이라는 말을 필두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기북부지역개통으로 인해 지역호감도가 많이 개선되었음을 느끼고 있으며 ,

이를 위해 서울-문산, 서울-동두천, 서울-춘천고속도로 및 경원선, 경의선 철도연결사업도 과거보다는 속도감 있게 추진 할 것 이며 도로, 철도가 달라지기 시작하면 지역의 변화가 시작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최근 국제적 투자회사 대표자로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갈 곳을 찾지 못한 많은 자금들이 도로와 사회기반시설(SOC)같은 안정적인 투자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피력하여 경기북부의 민간도로개설이나 사회기반시설의 민간투자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2월 19일 미군공여구역 지원특별법의 국회개정안 통과로 대학유치 등 미군공여지의 개발속도가 빨라질 것임과 군사시설보호법이 국가안보에 지장이 없는 한 과감하게 개선하겠다는 인수위의 약속을 전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운하를 하면 경기도가 가장 많은 득을 볼 수 있음”을 강조하고 그 동안 팔당상수원보호구역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으나 운하를 통해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식수원에 대한 조정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많은 변화의 가능성이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한반도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임진강운하가 될 것 이라고 주장하였으며 이는 임진강하구 고랑포에서 북한의 원산까지 뱃길이 가능하며 이는 서울에서 원산까지의 최단거리의 운송로이고 현재 시베리아에서 생산된 원유나 수송물자가 대한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최단거리인 이 운하를 이용하여 중국까지 갈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른 지역의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현재 고양, 파주는 한류우드사업을 포함해 EBS방송시설, 대학유치등 러쉬를 이루고 있으며 한강, 임진강등의 강력한 환경감시를 통해 경기북부의 값싸고 아름다운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적 산업의 유치와 발전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