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월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한류우드 2구역 사업용지공급설명회에 국내 건설, 문화콘텐츠, 호텔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사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투자 열기를 고조시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고양시 장항동, 대화동 일원 994,756㎡ 규모로 조성중인 한류우드 부지 중 2구역(96,948㎡)을 복합시설과 숙박시설 부지를 분리하여 공급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 현대산업개발, 엠버서더호텔 등 국내 유수의 건설사, 호텔운영사와 개발사 등 총 100 여개 업체 25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사업추진을 기다려 왔던 관련 업체의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의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업계의 관심과 열기는 탁월한 입지와 성장잠재력을 지닌 한류우드의 투자가치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며,
또한 지난해 두 차례 유찰된 바 있어 부동산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업계 간담회를 갖는 등 다각적 검토와 적극적 의견수렴을 통해 참가자격을 완화하고 복합시설과 숙박시설 용지를 분리 공급하기로 해 업계의 참여 폭을 넓힌 점도 주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한류우드 단지 주변에는 킨텍스와 SBS 탄현 제작센터를 비롯 최근 문을 연 MBC 드림센터가 위치해 있고 앞으로도 브로멕스, 차이나타운 및 스포츠몰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으로 단지 일대가 문화콘텐츠시설로 집적돼 한류우드를 중심으로 한 경기서북부 지역에 문화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5월 14일 사업신청을 접수, 사업계획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계획서에 대한 협의를 거쳐 7월 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추진에 가속을 붙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