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민주당 의정부을 강성종, 김병갑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통합민주당으로 합당한 뒤, 예상대로 의정부을은 민주당 출신 김병갑 예비후보자가 대통합민주신당 출신 강종성 예비후보자로 단일화됐다.

김병갑 후보는 2월22일 오전 10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4.9총선 필승을 위해 강성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예비후보자를 사퇴했다.

경기도의회 의원과 구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낸 김 후보의 ‘강성종 지지선언’으로 의정부지역의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기반이 복원될지 주목된다.

강성종 후보측은 “김병갑 후보를 지지했던 구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당직자 전원도 강 후보의 당선과 4.9총선 필승을 위해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갑에서는 민주당 출신 이철주 예비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출신 문희상 예비후보쪽으로 단일화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성명서(전문)

본인은 제18대 총선 통합민주당 의정부을 지역구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통합민주당 후보로 강성종 후보를 지지할 것을 밝힌다.

대선 이후 정치상황은 한나라당이 정부권력과 지방권력을 이미 장악하였고, 이번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의회권력을 장악할 경우 민주정치의 기본 원리인 균형과 견제의 원칙은 깨어지게 된다. 또한 그동안 국민들의 희생으로 쌓아왔던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좌초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인을 비롯한 구 민주당 의정부을 당원 및 당직자는 지난 2월11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양당간 통합 정신에 입각하여, 한나라당의 일당독재를 막고 의정부의 지역발전을 이끌어 줄 후보로 통합민주당 강성종 후보의 당선과 통합민주당의 4.9총선 필승을 위해 살신성인할 것을 결의한다.

2008. 2. 22
통합민주당 예비후보 김병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