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2청에서는 1945년 광복 당시 경기북부의 행정지도를 복원하고 이를 2007년의 행정구역과 비교하여 과거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가늠해 보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경기북부의 舊행정지도를 제작 배포한다.

경기북부 舊행정지도에는 고지도 자료, 일제강점기 지도 및 통계자료를 근거로 하여 개풍, 장단 등 잃어버린 미수복지역을 포함한 1945년 경기북부의 행정구역 현황, 청사 소재지, 주요 간선 도로망, 주요 문화재 및 문화유적 등을 표기하여 옛 행정지도를 복원하였다.

1945년 경기북부의 군은 총 8개군 94면으로 구성되었다.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 광복 당시의 경기도는 북쪽의 개성, 남쪽은 현재 서울특별시에 포함된 강남지역을 관할하는 넓은 영역이었다.

현재 경기북부와 1945년 광복 당시의 행정구역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요인으로는 남북 분단, 서울의 공간적 확대, 시가지화 현상, 시군간 관할 영역의 변화를 들 수 있다.

분단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경기북부의 관할 영역은 달라지게 되는데 1945년 행정구역에 등장하는 개성군, 장단군, 연천군 지역은 분단으로 인해 전체 또는 일부지역이 휴전선 이북에 포함되었다

경기북부 행정구역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 것은 1914년의 시군의 통합이었으며 이후 관할범위가 부분적으로 변경되었다. 조선시대 군현명 중에서 1945년에도 여전히 사용되는 명칭은 개성, 장단, 파주, 고양, 양주, 연천, 포천, 가평이다. 이 군현은 조선시대 주변 군현을 통합하여 만들어진 명칭이다.

현재 경기북부의 관할 구역에 속하는 조선시대 군현은 송도(개성), 풍덕부, 양근군, 지평현, 파주목, 고양군, 장단부, 마전군, 교하군, 양주목, 포천현, 영평현, 적성현, 삭녕현, 가평군, 연천현 등이었다.
 
군단위면단위1가평군설악면,북면,하면,가평면,상면,외서면(6)2개성군영북면,영남면,북면,중서면,송도면,서면,동면,진봉면,청교면,남면,상도면,중면,광덕면,대성면,흥교면,임한면(16)3고양군벽제면,송포면,중면,원당면,신도면,숭인면,지도면,은평면,연희면,뚝도면,한지면,용강면(12)4양주군이담면,은현면,광적면,회천면,백석면,주내면,의정부읍,진접면,장흥면,별내면,화도면,진건면,노해면,미금면,구리면,와부면(16)5연천군서남면,중면,관인면,연천면,군남면,전곡면,왕징면,미산면,백학면, 삭령면(10)6장단군대남면,강상면,소남면,장도면,진서면,장남면,진동면,군내면,군남면,대강면(10)7파주군적성면,파평면,남면,천현면,임진면,주내면,월롱면,탄현면,광탄면,아동면,조리면,교하면(12)8포천군 이동면,창수면,영북면,청산면,영중면,일동면,신북면,내촌면,군내면,서면,가산면,소흘면(12)【1945년 경기북부의 행정구역】

우리나라는 1945.8.15 광복이후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성장정책으로 경기도의 경우 전국의 인구유입 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반면,
 
오랫동안 전해져오던 전통과 풍습이 사라져 가고 있으며, 그 동안 도 및 시군에서는 “문화유적 발굴 보존 및 정비사업”,  “효 및 실학현양 사업”, “역사 편찬사업”등 정체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1945년 광복을 기점으로 경기북부지역의 행정구역과 주요 도로망 등을 현재와 과거를 비교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정지도를 제작하여 관내 각급 도서관 및 자료실에 배포하고, 관공서 및 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홍보함으로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발전상을 되새겨 보고, 다가오는『통일한국의 경기도』를 그려보며, 발전의 토대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