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등으로 모기유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유충 구제를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주요 하천 및 웅덩이에 미꾸라지를 방류한다.
 
미꾸라지를 이용한 모기유충구제 사업은 모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연못, 웅덩이, 하천 등에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방류함으로써 화학적 방역 약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방역법이다.
 
보건소 방역반은 지난 26일 보건소 건너편 생태연못을 시작으로 송내동, 불현동, 지행동 주변 하천 및 웅덩이 17개 지점에 총 300kg(9,000마리)을 방류하였으며, 장마철이 끝나는 8월경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화학약품을 이용한 방역이 해충의 내성을 키우고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까지 없애는 등 생태계를 파괴함에 따라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방역으로 해충을 줄이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