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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 섬기는 경기도의원 되겠다”
박재만 경기도의원(양주2) 당선 인터뷰
  2016-05-31 10:48:48 입력

“이젠 여야 떠나 인물중심 선거되어야…경기북도 신설”


지난 4월13일 실시된 양주시 제2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재만 후보가 25,412표(53.30%)를 얻어 22,265표(46.69%)에 그친 새누리당 정창범 후보를 3,14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양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새누리당 홍범표 도의원이 중도사퇴하면서 발생됐다. 결과적으로 4.13 동시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성호 국회의원 후보와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 박재만 도의원 후보가 모두 당선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재만 후보는 지난 2010년 양주시장 선거 때 한나라당 현삼식 후보(2만6천650표, 37.30%)에게 3,257표차(2만3천393표, 32.74%)로 석패한 바 있다. 그를 5월31일 지면으로 만났다.

-선출직은 처음이다. 당선소감은?

=6년 전 양주시장 출마 이후 두 번째 선출직 도전이었고, 낙선 경험 때문이었는지 더할 나위 없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 저를 믿고 뽑아주신 양주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거 때 발표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여 은혜에 보답하겠다. 또한 초선이고 임기 2년의 보궐선거였기에 더욱 신중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으로 가려운 곳을 찾아 시원하게 긁어드리는 도의원이 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당선요인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변화를 바라는 양주시민의 바람이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동안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여당 일변도의 투표성향을 보인 것이 사실이나 막상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도 달라진 것이 없었고, 만족할 만한 성과도 구체적으로 없었다. 더 나아가 여당 시장이 임기 중 낙마하여 시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줬는데, 같은 여당 도의원이 연대책임 의식도 없이 그 자리에 가겠다고 중도사퇴하는 등 선출직으로서 너무나 무모한 도전을 하고 말았다. 이것이야 말로 시민들에 대한 ‘배신의 정치’라고 생각하며, 이런 여당 행태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한 것이다. 또 한 가지 당선요인을 꼽자면 그동안 지역사회단체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점과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표방하고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공약을 알렸던 저의 진심을 시민들이 좋게 평가해준 것으로 생각한다.

-선거과정에서 힘겨웠던 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혀 힘들지 않았다. 많은 시민들의 성원과 도움을 받아 결코 외롭지 않은 선거였고, 시민들과 더불어 함께 했기에 너무 행복했던 선거운동이었다. 선거캠프 또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몸이 힘들 때마다 선거캠프는 편안한 안식처가 되곤 했다.

-경쟁자였던 새누리당 정창범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

=정창범 후보와는 개인적으로 오랜 친구 사이이고 그동안 좋은 우의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보니 선거운동기간 동안 서로에 대한 비방이나 네거티브를 전혀 하지 않았다. 물론 친구 사이가 아니더라도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 이렇듯 선거운동기간 내내 페어플레이를 해준 정창범 후보에게 정말 고맙고, 실제로 우리 두 사람 사이에는 고소고발이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선거종료 후에는 서로 축하와 위로의 마음을 전해주었다.


-2010년 양주시장에 도전했다가 도의원으로 체급을 낮춘 이유는?

=저는 체급을 낮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도의원직이 결코 쉽게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도전하지도 않았고, 당선되기 위해 2010년 시장선거 때보다 더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한 진심과 마음자세를 갖지 않았다면 결코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선출직은 선거라고 하는 어려운 경쟁을 거쳐야만 하고, 당선된 이후에는 각자의 영역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표를 준 유권자들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저 또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더 열심히 봉사할 생각이다.

-양주에서는 과거 열린우리당 이흥규 도의원 이후 처음으로 야당 후보가 도의원에 당선됐다. 의미는?
=지역구(양주시 제2선거구)가 그동안 여권성향이 강한 지역이었기에 선거 초반에는 무척 힘들었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 불리한 판세였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제는 시민들도 무조건적인 여당지지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진정으로 양주시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여야를 떠나 인물중심의 선거가 되어야 하고,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제도 취지에 맞게 실질적으로 우리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를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구태의연한 공천으로 무능력자가 한 자리씩 차지하는 주먹구구식 지역정치는 발 디딜 틈이 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선거라고 자평한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총 12명 중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김원기 도의원 빼고는 나머지 10명이 모두 새누리당이다. 협력은 잘 될까?

=현재 경기도의회 128명의 도의원 중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3명으로 경기도의회만 놓고 본다면 의회 내 여당이고 의장 또한 우리당 출신이 맡고 있다. 특별히 어려운 의정활동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편, 국회의원은 정권창출이라는 목표 하에 소속정당의 당리당략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지방자치제도 하의 지방의원들은 당리당략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양주시 발전이라면 여야를 떠나 충분히 협조하고, 설득하고, 연대할 것이다.

-희망 상임위원회와 이유?

=전반기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정됐다. 제가 2009년부터 양주시 축구협회장을 맡아 그동안 열심히 봉사해왔던 것이 상임위 선택의 계기가 된 것도 있지만, 양주시를 경기북부 문화체육관광의 메카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다. 후반기는 건설교통위원회를 희망한다. 전철 7호선과 39호선 국지도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미력한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물론 도의원이 소속 상임위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기에 치우침 없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고, 특히 양주시 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이다. 원내 의정활동 계획은?

=광역자치단체가 여소야대 형국일 경우 단체장과 의회가 불협화음이 발생할 소지는 다분히 있겠지만 아직까지 경기도에서는 그런 모습이 드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도의원에 당선되고 접견한 남경필 도지사는 편향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고,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당부하기도 했다. 저도 당리당략을 떠나 경기도 발전, 양주시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국적인 차원에서 생각하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하여 우리 양주지역은 국회의원과 시장이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선된 만큼 도의원으로서 가교역할을 통하여 긴밀히 협조하고, 지역현안과 관련된 경기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임기 중 최우선으로 해결할 지역현안은?

=당연히 전철 7호선 연장, 39호선 국지도 조기개통이다. 저는 교통문제 해결이 양주 발전의 초석이라고 판단했고 선거기간 중에도 이를 집중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사업들은 국책사업 성격이 강하기에 정성호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하겠다. 또한 양주는 3번 국도를 기점으로 양주시의 동서를 잇는 도로가 부족하기에 양주 일주 순환도로를 비롯한 동서 간 도로망을 더 확충하고,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및 전철 1호선 운행횟수를 늘려 낙후지역 없는 균형발전을 꾀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북도 신설 의향은?

=현재 경기도는 인구 1,200만명이 넘는 거대한 매트로폴리탄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포르투갈이나 헝가리, 스웨덴 인구보다 많은 규모로서 인구과밀로 인한 지역 간 행정편익의 불균형이 힘의 논리에 의해 초래될 수 있고, 현실적으로도 경제적 기반시설이 대부분 경기남부에 편중되어 있다. 또한 실질적으로 경기도 중앙에 서울이라는 장벽 아닌 장벽이 있어 남북 간 특별한 유대감을 찾아보기도 힘들고 가까운 서울을 두고 도청 소재지인 수원을 도의 중심도시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경기북도 신설은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 남북도 분리를 통하여 북도 자체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낙후된 북도에 각종 경제적 기반시설을 유치하여 자립도를 높이면,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한 관련시설 확충에도 전력을 다할 수 있다고 본다.

-경기도의회가 추진할 수 있을까?
=당연히 추진하여 중앙정부에 건의, 상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저 또한 분도 안건이 올라온다면 당연히 찬성이다. 물론 무조건적인 분리결정이 아니라 충분한 유불리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마무리 말씀.

=존경하는 양주시민들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 엄중한 책임감, 낮은 자세, 시민을 섬기는 마음 잊지 않겠다. 항상 시민 곁에 있고, 시민과 함께 하는 도의원 박재만이 되겠다.

2016-05-31 11:19:29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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