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문화원에서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신시가지 차 없는 거리(동두천세무서 앞)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시는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예부터 전래되어 온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 문화를 계승 ․ 발전시키고 시민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서 동 대항 민속놀이 경연대회 왔는데, 올해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각종 민속체험 행사를 처음 도입하여 가족이 참여하는 전통놀이 축제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가족단위로 참가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민속놀이 경연대회는 50가족이 접수하여 자녀와 부모님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하는 즐겁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다.

민속놀이 한마당축제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굴렁쇠 굴리기, 윷점, 칠교놀이, 고누놀이, 떡매치기, 짚풀공예, 가훈써주기 등 다양하게 펼쳐진  행사에 참여하여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했는데, 특히, 연만들기, 제기만들기, 운세봐주기 코너는 대기표를 받고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번, 동 대항 민속놀이 경연대회는 8개 동사무소의 철저한 준비와 뜨거운 응원으로 열기가 뜨거웠으며 하나된 단합의 모습으로 소요동이 종합우승을 거두었으며 생연2동과 상패동이 각각 2등과 3등을 기록했다.

동두천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 민속놀이를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올해의 미진한 점을 보완하고 좀 더 세심한 행사준비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연대회를 준비할 것이며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행사 위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