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한마음대대는 최근 ‘동두천 연탄은행’을 방문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

중대장(28∙대위 박철홍) 등 50여명의 장병들은 동두천에 위치한 연탄은행을 방문하여 연탄은행 측에서 마련한 3,000장의 연탄을 3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였다.

‘동두천 연탄은행’은 오성환 목사(49)가 운용하는 봉사단체로, 평소 모금된 후원금으로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연탄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다.

연탄은행과 인접해 있는 한마음대대는 연탄을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에 평소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장병 인성교육과 대민 화합 차원에서 기꺼이 실시하게 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철홍 대위는 “군인신분으로 그동안 대민지원은 몇 번 나가보았지만, 이처럼 추운겨울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이웃사랑을 실천한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며,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손길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가까운 주변부터 확인하며 늘 사회의 어두운 부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