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맞이하는 3․1절이지만 올해 맞이하는 제89회 3․1절은 감해가 새롭다. 서울지방보훈청, 서울북부보훈지청, 국가보훈처에서 근무할 때에는 3․1절 기념행사요원으로 줄 곳 참여하였는데 2007년 9월에 의정부보훈지청으로 부임한 뒤로는 생존 애국지사를 자주 찿아 뵙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 의정부보훈지청 관내(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구리,남양주,포천,양평,파주,고양)에는 생존 애국지사가 10명 있고, 1919.3.1 탑골공원에서 3․1독립운동 만세를 주동한 ‘이갑성(대통령장), 나인협(대통령장)’의 유족 2명이 거주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추석, 설날인 명절이나 3․1절, 광복절에는 대통령 명의의 위문품과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위문품을, 생신 때에는 화환과 축의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지금은 연로하시에 병원에서 입원하고 계신분도 있고, 집에서 건강관리를 하면서 여생을 보내시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 보상금을 드리고 있어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지만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볼 때면 허락하는 한 생존애국지사를 방문하여 외로움을 덜어주고 싶다.
제8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초․중․고등학생들은 주위에 계시는 생존애국지사를 한번 찾아뵙고 당시 독립운동 상황을 들어보는 것도 산 교육이다 라고 생각된다.

국가보훈처에서 정부행사로 3․1절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 주관으로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및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보훈지청관내에서는 2008.2.29 남양주시문화원 주관으로 독립만세운동 재현 및 횟불 대행진 행사가 있고, 2008.3.1 광적청년회 주관으로 3․1 운동 기념식 및 가래비 3․1 운동 재현행사, 파주시 광탄면 주관으로 추모행사가 있다.
제8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에서 주관하는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에 참여하여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려보자

2008.2.25 제7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우리나라가 평화적인 정권교체와 선진국으로 진입하게 된 것도 나라가 위난에 처에 있을 때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본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가 위난에 처해 있을 때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순국열사와 애국지사 및 그 후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훈함으로써 또 다시 국난이 다쳤을 때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릴 수 있는 희생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정신을 우리가 지향하는  ‘보훈 이념’이다.
제8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상기하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