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2일 소요초등학교에서 동두천경찰서와 동두천성폭력상담소(소장 김용순)와 연계하여 초등학생들과 함께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소요초등학교를 비롯하여 탑동초등학교, 사동초등학교, 동보초등학교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 환경 요인을 직접 조사하여 거리 지도에 표시하여 지도화하는 체험교육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두천경찰서 이성희 여성청소년계장은 “안전지도제작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위험요소를 인지할 수 있어 학교폭력근절은 물론 안전 의식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순 동두천성폭력상담소장은 “아동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위험, 안전 요소를 통하여 어른들이 놓치기 쉬운 위험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아주 뜻깊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요초등학교 최총식 교장은 “아이들이 교실에서 공부와 경쟁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러한 체험 활동 기회가 아이들의 미래와 인성에는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제작된 안전지도를 바탕으로 학교 주변 CCTV 및 가로등 구축, 폐가 정비 사업 등 학교 주변의 위험 환경을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하여 안전한 동두천시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