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동장 석익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27일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특화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우선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3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가구와 컴퓨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관계 형성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돕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리고자 계절별 메뉴를 선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의 요리수업 방식을 벗어나 좋은 재료를 고르기 위한 장보기부터 재료 손질까지 직접 하며 과정을 익히는 실질적인 체험이 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석익영 동장은 “처음부터 무리하기보다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민과 관의 숨어 있는 자원을 찾아 지역사회가 한층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