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흥섭)가 지난 6월30일 동두천 제1일반산업단지 내 가로기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소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동두천시가 1981년 시 승격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소요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함께 태극기 300개를 구매했고, 4월부터 6월까지 소요동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파손된 가로기대를 교체하는 등 태극기 거리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이날 산업단지 가로기에는 200개의 태극기가 걸렸다.

이계홍 지역개발환경 분과위원장은 “태극기 거리를 오가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수출역군으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산업단지가 근로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생산의 거리, 희망의 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요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쓰레기로 뒤덮인 산업단지 거리를 ‘꿈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청소, 태극기 거리, 화단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요동 최용덕 동장은 “지역 주민들이 이타적인 사고를 갖고 산업단지 청소 및 태극기 거리 조성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에 감동스럽다”라며 태극기 거리에서 모든 시민이 꿈과 희망의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