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태호, 목영대

4.9총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분열하면서 우리지역에도 진보정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민주노동당이 3월4일 발표한 총선 예비후보자 1차 명단 74명 중에는 의정부을 민태호(35) 민주노총 경기북부협의회 사무차장이 포함됐다.

3월2일 민노당에 후보등록을 한 민태호 사무차장은 “민노당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민심을 받들고 당이 새롭게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함께 노회찬·심상정 공동대표 체제인 진보신당도 3월4일 19명의 수도권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의정부을에는 민노당 의정부시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목영대(45) 진보신당 경기도 공동대표가 출마한다.

목영대 본부장은 “이명박 정권은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불가능하다”며 “이명박 정권의 경제살리기는 서민이 아니라 부자를 위한 경제살리기임을 알리고, 진정한 서민경제를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