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가 20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연천군 단체장들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민간위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2014년 7월 양주시 주관으로 제1차 협의회를 실시한 이후 두 번째로서, 주요 내용으로는 그동안의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경기연구원 황금회 박사의 ‘경원축 지역행복 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보고, 5건에 대한 경원축 협의안건(▲수도권 전철 1호선 증편 운행 추진 ▲경기북부 공동 장학관 건립 ▲반환공여지 정책 개선 ▲경원축 Start-Up 캠퍼스 구축 ▲한강∼철원 자전거길 미개설 구간 조성) 논의와 차기 생활권협의회 회장을 선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전반기 양주시장에 이어 차기 경원축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경원축 생활권 협의회의 눈부신 발전과 우리가 모두상생발전 할 수 있는 정책(안)을 마련하여 경원축 생활권이 경기북부를 넘어 경기도 전체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위원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2016. 7. 22.∼2018. 7. 21.까지 2년간 회장을 맡게 된다.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연천군으로 구성된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으로 과도한 중접 규제에 따른 대규모 지역개발 및 도시기반시설 설치의 한계를 갖고 있고, 수도권 내 타 지역보다 생활여건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역으로 5개 시·군의 행정구역을 넘어 생활권역 중심의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