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원 의정부시장이 우호도시인 베트남 하이증시 무용단과 합동공연을 위해 3월9일 방문단 28명을 이끌고 출국한다.

방문단은 김문원 시장을 포함해 의정부시의회 이종화·강세창 의원, 김영찬 문화체육과장 등 공무원 5명, 취재기자, 이미숙 무용단장, 김영복 단무장 등 무용단 20명으로 구성됐다. 1인당 100만원 가량 약 3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합동공연 일정은 3월14일까지 4박6일이다.

이들은 3월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7시35분발 비행기를 타고 저녁 10시35분에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뒤 하이증시로 이동해 호텔에 투숙한다.

3월10일에는 하이증시 시장을 면담하고 공연장과 문화유적을 시찰한 뒤 저녁 7시30분부터 합동공연을 펼친다. 공연내용은 화평지무, 부채춤, 장고춤, 훈령무, 청청수월래 등이다.

3일차인 3월11일에는 하롱베이로 이동하여 문화유적을 관람하고, 3월12일에는 문묘 장인마을을 관광한다. 3월13일에는 하노이 닌빈지역으로 가 문화유적을 관람한 뒤 저녁 11시35분발 비행기를 타고 14일 새벽 5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2003년 7월4일 의정부시와 우호협력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하이증시는 인구 15만여명, 면적 36.23㎢인 곳으로 하이증성의 성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