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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 의원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의정부시의회 원구성 촉구 시민단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8월23일 현재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제7대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실패해 교착상태에 빠진 의정부시의회가 새누리의 무성의로 공분을 사고 있다.
‘의정부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모임’은 8월23일 오후 4시 의원회의실에서 ‘밀실 합의문 공개와 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시의원 초청간담회’를 열었으나, 새누리 박종철, 조금석, 김일봉, 구구회, 김현주, 임호석 의원 등 6명 전원이 불참했다.
시민모임은 이날 여야 합의문(후반기 의장 더민주, 부의장 새누리) 공개 및 밀실정치 종식, 시의원 독립성 보장 및 조속한 원구성, 대시민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에는 더민주 안춘선, 장수봉, 안지찬, 최경자, 권재형, 정선희 의원이 참석해 “현재까지 원구성을 하지 못해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모임은 지난 6월23일 합의문 공개를 요청했으나 새누리가 거부하자 행정자치부와 의정부시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해 7월29일 “의정활동이 담긴 합의문은 공개대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여전히 새누리가 공개를 거부하자 8월8일부터 이의신청 및 1인시위에 들어갔으며, 의정부시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8월16일 합의문 공개를 재결정했다.
그러나 새누리가 공개에 동의하지 않아 ‘유예기간 30일’을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