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동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환)에서는 지난 9월2일 협의체 사례관리 대상 학생에게 컴퓨터를 지원하였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대상자는 중증장애인 엄마와 조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구로 수급비에 의지해 살고 있다. 컴퓨터가 없어 숙제할 때마다 친구들의 집을 전전해야 하는 대상자의 사연을 듣고 소요동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힘을 모았다.
 
성경원부 원장이며 소요동보장협의체 총무인 이진숙 위원은 기관에서 쓰던 컴퓨터 본체를 기증하였고, 협의체 위원들이 모니터를 구해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사랑의 PC를 설치했다.
 
김영환 협의체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소요동 주민센터 최용덕 동장은 “소요동보장협의체에서 발굴된 사례대상자에 대해 일회성 기부문화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장협의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