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 꿈나무정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9월10일 오후 2시, 3층 시네마천국에서 초등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들레는 민들레>의 저자 김장성 그림책 작가를 초청하여‘그림책 만드는 이야기-작가는 어떻게 책을 만들까?’란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성 작가는 현재 이야기꽃 출판사 대표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여러 기관에 초빙되어 그림책의 이해, 그림책 인문학 등 그림책 관련 강연을 펼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가시내>, <새 보는 할배>, <씨름>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 작가는 본인의 작품을 비롯해 <나 때문에>, <이빨사냥꾼>, <팔랑팔랑>, <조랑말과 나> 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책을 소개하며 “그림책은 글로 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그림책 작가는 작품 속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기 때문에 그림 속에 숨겨 놓은 이야기를 찾아보며 읽는 것이 그림책의 매력”이라며 그림책을 흥미롭게 읽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그림책은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모든 연령이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이 그림책이다.”라며 그림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이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현재 도서관특사, 코딩교육 특강 등이 진행 중이며 과년도 잡지-기증도서 교환전을 비롯해 9월24일 바깥하루도서관, 25일 동명성왕 공연 등 다양한 독서의 달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