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원대식 의장은 3월13일 옥정신도시 보상대책과 관련, 우상노 기업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기업인들이 처해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상노 위원장은 “기업대체 이전부지가 확보되어야 하며, 제조업 기계설비에 대한 단순 이전비는 부당한 보상”이라며 “개발계획승인고시일(2007년 3월30일) 이전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직원에게는 아파트 입주권을 부여하고, 기업에게는 지방세와 양도소득세 감면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 의장은 “인근 시군이 사업시행 때 토지공사나 주택공사로부터 지원받은 내역 등을 비교해 부당한 보상이 없도록 하겠다”며 “옥정신도시 보상 때 사회간접자본사업 등을 위해 양주시가 토지공사에 요구한 사항과 추가계획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비상대책위원회는 3월18일 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토지공사 규탄대회를 갖고, 양주농협 2층 토공 사무실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