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강병대대는 최근 해빙기 사고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부대 연병장에서 경기도 의정부 소방서 회천지구대 소방관들을 초빙한 가운데 화재사고 진압시범 및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빙기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부대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소화장비 사용 요령과 응급환자 처치 요령 등의 교육으로 시작된 이날 훈련은, 연병장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이 부여되며 초기대응을 비롯한 진압절차에 대한 시범으로 이어졌다.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상황전파에 이어 방화대가 출동,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압을 실시하고 화재확산 방지를 위해 인화물질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등 초기대응의 과정이 일사분란하게 전개됐다.

또한 출동한 소방차량과 함께 화재진압을 실시하고 남은 불씨를 제거하며 실전 경험과 더불어 훈련의 성과도 한층 높였다.

부대장(중령 남궁우용, 육사 46기)은 “훈련을 통해 화재사고 예방법을 배우고 효과적인 대응태세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빙기 화재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