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용노동지청과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양주시·포천시·신한대학교·경기북부상공회의소·경기도교육청취업지원북부센터·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주관한 '2016 내일(Myjob)희망찾기 서울·경기북부 광역채용박람회'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자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롯데쇼핑㈜, 롯데마트, ㈜빙그레 등 대기업을 비롯하여 ㈜중산시스템 등 서울·경기북부 소재 우수 기업 52개사(현장참여36개?간접참여16개)가 참여하여 사무·영업·의료·생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장년층의 채용면접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 구직자 1,040여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했으며, 당일 현장집계 결과 채용예정 인원이 263명(채용 59명, 2차 면접 204명)으로 서울 및 경기북부지역 취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케이티씨에스 기업 인사 담당자는 “다른 박람회와는 달리 구인 수요에 적합한 다수의 구직자를 면접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면접 본 인원 28명 중 24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바로 입사 지원할 수 있도록 이력서 무료 사진촬영과 이력서·면접 컨설팅을 운영하였으며, ▲일학습병행제 홍보 ▲취·창업 전문가 강연 ▲기업채용설명회 ▲의료기관 건강진단 ▲네일아트 체험 ▲바리스타 시음 등의 부스를 운영하여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최한 의정부고용노동지청장(지청장 김영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경기북부 지역 내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구직자에게는 광역단위의 보다 폭넓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애로를 겪는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구인기업?구직자를 위한 내실 있는 박람회로 발전시키면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대표 채용마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하여 지역고용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이후에도 참가기업의 채용결과를 파악하여 미충원 구인수요에 대한 적합한 구직자를 추천하고 채용되지 못한 구직자들에 대해서도 지자체 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