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사장, 현지서 국제교류센터 오픈
자동차, 정보통신, 디자인기술개발 공동 추진키로


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한몽골기술대학과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대학교에서 총장을 대리한 강 성종 전 이사장과 어용 빌렉 한몽기술대학 총장이 서명한 양해각서에 따라 두 대학은 자 동차공학, 정보통신공학, 섬유공학, 디자인 기술개발 분야의 연구개발과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양 측은 이와 함께 재학생과 교직원의 실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해외현장실습과 자원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강 전 이사장은 또 지난 8월 신한대가 몽골기술대학과 체결한 교류협약에 따라 몽골기술 대학에 설치한 국제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 현판식을 가졌다. 신한대학은 국제협력센터를 통해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식품가공과 조리, 정보통신분야, 디자인, 자동차공학 분 야의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대는 한몽기술대학을 거점으로 삼아 러시아, 중국 및 유럽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제협력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대학교는 러시아 이르쿠츠크대학, 브리야트대학 등과 교류협력협약을 맺은 데 이어 중국 몽골의 유수한 대 학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협력분야는 학술교류와 공동학점제 운영, 학생·교수교 환, 학술대회 공동개최 이외에도 신한대학교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의 확산 등 한국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