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완택)은 10월 15일 동두천 양주지역 학교 대표학생과 함께하는 동두천·양주 학생자치협의회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워크숍에 앞서 동두천·양주 학생자치협의회 전체대표와 고등대표에 대한 선거가 벌어졌다. 이번 선거는 전체대표와 고등대표 임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입후보를 받아 학교대표들의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전체대표는 신흥고 이성호 학생이, 고등대표는 덕정고 배지성 학생이 선출되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보산초, 조양중의 학생자치회 임원은 각 학교의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였다. 보산초는 참소리 의회 활동을 통한 학생자치를, 조양중은 정기적 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개선해 나가는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였다.

점심 후 이어진 오후 일정에서는 토의토론을 연구하는 수석교사인 양희순 선생님 외 2명의 강사가, 민주적 학교운영을 위한 토의 토론이라는 주제로 초·중·고 학교급별로 강의와 토론실행학습이 3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토론을 통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을 전하고, 설득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 내가 정치를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

또한 임완택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오늘 여기서 키운 역량이 학교에 돌아가서 각 학교의 민주적 학교문화와 학생자치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학교가 가진 문제에 관심을 두고 학생의 힘으로 개선해나갔으면 좋겠다. 그 중심에 학생자치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