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어린이집인 양주시 샘내어린이집이 원아모집을 끝내고 10일 임충빈 양주시장을 비롯한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개원식을 가졌다.

샘내어린이집은 2005년 8월 건축공사에 착수해 공사 4개월만인 지난 12월25일 시설공사를 모두 마쳤으며, 2월23일부터 2월28일까지 원아를 모집했다.

양주시 산북동 293-1번지 344평에 건축면적 100평 단층 슬라브 건물로 신축된 샘내어린이집은 부지매입비 5억1천600만원, 건축비 3억9천만원, 부대시설 및 장비구입비 1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2천800만원이 투자됐다.

샘내어린이집은 정원 76명으로 0세부터 5세까지 7개반으로 구성돼 김영아 시설장을 비롯해 보육교사 7명과 조리사 1명 등 총 9명의 종사자가 근무한다. 맞벌이부부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일 12시간 운영한다.

김영아 시설장은 “산북동지역은 그동안 공립보육시설이 전무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보육혜택을 주지 못해 안타까움이 있었으나 오늘 개원을 계기로 좀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