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동보초등학교는 10월 18일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하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의 학교 지원사업인 '어린이 재난 안전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동보초등학교 라찬규 교장은 현장체험학습에 앞서 1~2학년 학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여러분들의 소중한 생명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생명을 아끼고 지키기 위한 안전체험학습을 통해 더욱 밝게 자라는 어린이가 되기 바랍니다.”라며 격려하였다.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한 1학년 이기찬 학생은 “소방관과 함께한 화재대피훈련에서 뿌연 연기 때문에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소방관님이 이야기해주신 몸을 숙이고 벽을 짚으며 대피하라는 것이 기억나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며 화재 시 대피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이야기하였다.

고성준 선생님은 “학생들이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꼭 필요한 지식인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방법, 우리 집 화재 대피도 그리기,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하는 교육을 통해 대응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특히, 초등학교 1, 2학년 저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어 더욱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늘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안전체험학습을 지원해준 전국재해구호협의회 파주재난물류센터와 파주소방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학생들과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