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0월 26일 ‘2016년 매끼꿈(매일 끼를 꿈꾸는)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지난해 동두천에 이어 올해는 양주시 봉우근린공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과 양주를 번갈아 오가며 세 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평소 학생들이 길러온 꿈과 끼를 펼치는 학생활동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의 장이며, 마을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감수성을 확산하여 지역축제로 계획되어 진행되었다.

평소 학교생활을 통해 익혀온 재능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발표회를 함으로써 문화예술을 생활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두천시와 양주시 관내 초·중·고 29개 학교 676명, 경기마을 꿈의 학교 2개교가 참여하여 탈춤, 사물놀이, 난타 등의 우리 음악과 합창, 합주, 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서양 음악, 댄스, 밴드, 그리고 음악줄넘기 무대로 화려하고 알차게 꾸며졌다.


특히, 동두천 양주 지역 경기꿈의 학교가 이번 무대공연을 비롯하여 홍보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활동을 알리고 함께 참여하는 계기로 이번 축제마당이 학교를 넘나드는 학생들의 꿈?끼자랑으로 경쟁이 아닌 지역 화합과 공감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라는 본래의 취지를 달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안현석 장학사는 경기도 교육청의 지역 연계와 협력적 교육 지향을 표방하는 경기 꿈의 학교가 공연과 홍보부스활동으로 함께 참여하여 학생의 꿈과 끼를 펼치는 공간으로서 학교를 넘나드는 지역과 마을의 협력적 교육공동체를 시작하는 자리로서 의미를 더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임완택 동두천양주교육장은 “이번 매끼꿈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은 학교 현장에서 일상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운영되어온 학생 주도적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마음껏 과시하고 펼치는 학생활동 중심의 문화예술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10월의 결실만큼이나 그동안 키워온 꿈과 끼를 무대에서 마음껏 펼쳐줄 것을 기대하면서 이 마을 동두천 산자락과 양주골 너른 들이 품어온 아이들이 가을 들녘처럼 무엇을 좀 나누어주는 어여쁜 감성을 품고 자라나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하였다. 나아가 “올해보다 내년 더욱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하여 더 따뜻한 마을 축제의 장으로, 학생들의 소망을 담은 꿈끼의 잔치가 되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