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9일 양주시청 원형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나눔축제는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40여개의 사회단체 및 기업들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시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 김장재료로 이루어졌으며 김장재료준비, 김장하기, 김장 배달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양주시 공무원 주축으로 구성된 그루터기봉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 각 사회단체, 기업체, 군부대, 관내 대학교,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13,650kg(10kg/1,365박스)은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등 소외계층 1,365가구로 배달되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게 된다.

양주시는 기존 각 읍면동 및 사회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김장 행사를 통합적으로 운영 수혜대상 가구 통합관리를 통한 중복지원 방지, 겨울철 김장 쓰레기 감소, 각 사회단체 간 응집력 강화로 더욱 효율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행사참여자는 “내 손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을 생각하며 추운 날씨에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준 각 사회단체, 봉사회, 종교단체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오늘 마련한 김치가 이웃에게 큰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