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하모니 누구나 감동하는 50여종의 꽃 단지, 10만 명을 양주시로..

최근 감동365 운동을 전개하며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양주시는 600년 역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유·무형 문화재를 보유하고 신도시 건설과 함께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광사동 731번지 일원 광사동 대체농지(124,708㎡)에 대단위로 목화를 식재한 바 있으나 목화가 화려하지 않아 많은 사람을 모으거나 관광지로 만드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양주시는 2016년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을 비롯해 체험관광농원에 50여종의 꽃단지를 조성하고 각 꽃의 테마별 둘레길을 조성해 양주시민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도시민에게 자연친화형 힐링 공간을 제공하면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양주시 체험관광농원은 개화가 시작된 봄부터 최근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고 특히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했던 지난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는 하루 평균 3백 명 이상이 체험관광농원을 찾았으며 주말에는 보통 5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연간 총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양주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가족이나 연인 등과 함께 양주체험관광농원을 찾아온 관람객들은 자연 속에 펼쳐진 대단위 군락지의 광활한 꽃밭을 바라보며 작품사진과 기념사진을 찍거나 꽃길을 함께 거닐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양주시는 최근 4년간 섬유패션도시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목화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목화축제 기간을 제외하고는 평소에 목화밭을 찾는 사람들이 없어 관광명소의 역할을 하지 못했었다.
 
2016년에는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연중 양주를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천일홍 1,000만 꽃송이’ 외에 계절별 꽃을 5개 구역으로 나누어 124,308㎡(37,000평) 부지에 여름꽃(백일홍, 칸나, 설악초, 가우라)과 가을꽃(코스모스, 해바라기, 목화), 박과류 터널(수세미, 관상호박, 조롱박), 사계절정원 등 50종을 가꾸어 연중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로 인해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양주시는 체험관광농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가장 인기가 있었던 관람코스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 사계절정원1, 박과류 터널,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칸나, 세계의 다양한 목화 군락지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얼마 전 종료된 체험관광농원에서 "무료 꽃씨 수확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답변도 있었다. 이렇듯 양주체험관광농원은 양주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시는 2017년에 ‘양주체험관광농원’을 더욱 새롭게 단장하고 연중 단계별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봄(유채, 꽃양귀비), 여름(천일홍, 가우라, 관상호박), 가을(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별로 개화 시기를 달리하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고 체크형, 원형 동심원과 무지개모양 등 다양한 모양을 적용해 꽃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등 더욱 아름다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공간을 증설해 편의성을 높이고 꽃밭을 배경으로 한 전국 아마추어 사진공모전, 스토리가 있는 사생대회,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한 전국 최대 규모의 1,000만 송이 천일홍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연중 전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1,000만 송이, 천일홍 꽃밭 밟기’ 행사와 둘레길과 조형물도 만들어 더욱 화려하고 멋진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양주시가 새롭게 추진할 ‘1,000만 송이 양주천일홍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양주체험관광농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옛고향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벌써 철저히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양주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과 함께 감동양주를 실천해 나가고 있는 이성호 양주시장은 “올해 많은 사람이 천일홍 등의 꽃을 보기 위해 양주시를 찾아주셨는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17년에는 양주체험관광농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 5월부터 10월까지 봄, 여름, 가을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을 더욱 잘 가꿔 양주시는 물론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