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선거권 공동행동 네트워크는 청소년 참정권을 목적으로 연대하고 있으며 먼저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변경하는 활동을 청소년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21개 기관단체 및 협회 등이 참여(협회, 연합회 등도 1개 기관으로 집계)하고 있어서 기관 단위로 나누면 전체 200여개가 넘는 기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마음청소년수련원(경기도 양주시 소재)은 18세 선거권 공동행동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선거권 및 피선거권 연령 하향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청소년참정권 설문조사, SNS릴레이 캠페인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련원의 청소년참여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 위원들과 함께 오는 19일 제4회 양주시 청소년동아리축제 ‘청춘 GoBack’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8세 선거권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선거권 연령 하향 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본 공동행동 네트워크 활동은 11월과 12월 중 전국적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선거권 나이 하향을 위한 167개의 활동이 진행되며, 활동방식은 캠페인, 간담회, 포럼, 워크숍, 축제, 플래시몹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그 현황은 각자의 SNS에 기록되며 페이스북의 ‘청소년참여네트워크’그룹에 공유되어 안내되고, 18세 선거권 공동행동 네트워크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업로딩 된다.
 
전국에서 이루어진 청소년참정권을 위한 활동은 모두 기록된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청소년참정권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여 한국 청소년들의 인식을 살펴보고 향후 선거권 및 선거권에 대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연구 분석할 계획이다. 이러한 자료들을 모두 취합하여 백서 형태의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여기에 담긴 내용을 기반으로 2017년 1월18일에 국회에서 관련 의원들을 초청하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이슈 제기만을 위한 형식적 활동을 넘어서 3.1운동과 같이 전국에서 당사자인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운동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활동운영팀 김승규 팀장은 “최근 최순실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 전국적으로 청소년들이 시국선언 발표와 학교에 대자보를 붙이는 등의 정치적 의사 표현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청소년들이 국민으로서 참정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더는 청소년들이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주체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