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은 (주)양주신문사와 김성수 한나라당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후보 처남인 이동춘 전 (주)양주신문사 발행인을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및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혐의로 3월21일 의정부지검에 고소 고발했다.

(주)양주신문사가 발행하는 양주·동두천신문은 3월21일 인터넷판에 ‘시민신문 보도 사실과 다른 공작행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배후는 통합민주당 정성호 후보”라고 보도했다.

정성호 의원측은 고소 배경에 대해 “양주·동두천신문의 3월21일자 인터넷 기사는 정 의원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이씨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들어 사실 확인도 없이 정 의원을 ‘공갈협박의 배후’이니, ‘정치인으로부터 돈을 전달한 브로커’니 라며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명예를 훼손하고 후보자 비방을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측은 이어 양주·동두천신문에 대한 배포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중앙선관위 인터넷보도심의원회에도 불공정보도 등의 이유로 기사삭제와 징계를 요구하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